빨간 날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국경일은 나라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오늘은 4대 국경일의 유래를 알아봅니다.

국경일이란?

국경일은 국가의 경사를 기리기 위해 법으로 지정한 날입니다.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따라 5개가 지정돼 있습니다.

  • 3월 1일 삼일절
  • 7월 17일 제헌절
  • 8월 15일 광복절
  • 10월 3일 개천절
  • 10월 9일 한글날

이 중 제헌절만 공휴일이 아닙니다. 나머지 4개는 국경일이자 공휴일입니다.

광복절의 유래

광복절은 1945년 8월 15일 일제로부터 해방된 날을 기념합니다. 빛을 되찾았다는 뜻에서 광복(光復)이라 이름 붙였습니다.

1948년 8월 15일에는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됐습니다. 그래서 광복절은 두 가지 역사를 함께 기념하는 날입니다.

개천절의 유래

개천절은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건국한 날을 기념합니다. 하늘이 열렸다는 뜻에서 개천(開天)이라 부릅니다.

음력 10월 3일이 원래 날짜였지만, 현재는 양력 10월 3일로 고정돼 있습니다. 우리 민족 최초의 국가 탄생을 기리는 날입니다.

한글날의 유래

한글날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한 날을 기념합니다. 1446년 음력 9월 상순에 반포된 것을 기려 정했습니다.

한글날은 1991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됐다가 2013년에 다시 공휴일로 지정됐습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문자 창제를 기념하는 국경일입니다.

국경일과 공휴일, 뭐가 다를까

국경일은 나라의 경사를 기념하는 상징적인 날입니다. 공휴일은 실제로 쉬도록 법으로 정한 날을 뜻합니다.

제헌절처럼 국경일이지만 쉬지 않는 날도 있습니다. 반대로 설날, 추석처럼 국경일이 아니지만 쉬는 공휴일도 있습니다.

국경일에는 각 가정과 관공서에 태극기를 게양합니다. 의미를 알고 나면 빨간 날이 조금 더 특별하게 느껴질 것입니다.